요즘 젊은 세대들은 과거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경제 관념이 투철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월급관리를 하는 사람도 많고 조금 더 효율적인 재테크를 위해 주식 및 펀드 같은 금융상품 공부를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개인보다는 기업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에 회사원이라면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은행 예·적금 상품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욱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간접투자인 펀드다. 펀드는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소액으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수료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장기성 자금일수록 더욱 유리하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글을 통해 펀드를 시작하기전 알아야할 기초를 정복해보자.
1. 펀드란 무엇인가?
먼저 펀드가 무엇인지 짚어보면 원래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모은 공동기금을 뜻한다. 펀드란 말이 일반화되기 전에는 주로 투자신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전문가가 대신 투자하고 그 이익을 다시 돌려주는 간접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는 주식과 채권 등의 유가증권부터 원자재, 실물자산 등 다양하게 투자하며 이렇게 운용하는 펀드는 실적에 따라 이익이 날 수도 있고 손실이 날 수도 있다.
2. 펀드의 분류
적립 방식에 따른 펀드의 종류는 거치식과 적립식이 있다. 이는 돈을 납입하는 방법으로 거치식이 일단 돈을 집어넣고 묵힌다면, 적립식은 일정 기간 매달 금액을 넣는 방법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취하면 되지만 거치식을 골랐다면 여러 개 나누는 분산투자를 권하며, 적은 금액을 차곡차곡 모으고 싶다면 적립식을 택한다. 또한 투자 기간이나 금액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임의식 펀드, 목표로 하는 금액만 정하고 일정 기간 수시로 저축할 수 있는 펀드인 목표 시가 펀드도 있다.
적립식투자는 매월 일정 금액을 펀드에 넣고, 코스트 애버리지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주식을 매월 다른 금액으로 구매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계속 하락세가 유지되지 않는 이상은 물타기를 통한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투자란 결국 고위험, 고수익으로 펀드 역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이 날 수 있다.
3. 펀드 하는 방법과 펀드의 종류
펀드를 하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 할까? 일단 가장 쉽게 은행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기본지식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상품도 내게 맞는 상품인지 판단할 수 없다. 목표에 따른 알맞은 펀드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일 돈이며 얼마를 목표로 하는지 밝히는 것이 좋으며, 수수료 체계 또한 물어봐야 한다. 2년 이상 장기 투자할 시 선취 수수료가 낫고, 6개월 정도의 단기 투자라면 후취수수료가 낫다. 펀드의 일반적인 수수료는 연 2.5%로 평균 이하의 수수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펀드의 종류 또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먼저 일반적인 펀드의 종류이다.
1. 증권 펀드 :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2. MMF(Money Market Fund)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3. 파생상품 펀드 :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4. 실물 펀드 : 금, 석유 등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5. 부동산 펀드 :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6. 재간접 펀드 :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또한 주식 투자의 비중에 따라 주식형 펀드, 혼합형 펀드, 채권형 펀드로 나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투자 성향에 따라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으로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니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투자 방식을 채택하는 '인덱스펀드' 증권시장 종목 중 시가 총액으로 100위 이내에 속하는 주식을 다루는 '대형주 펀드' 그 반대로 기업의 규모가 중하위권에 속하는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가 있다.
펀드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우선 목표 수익률을 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해당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측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리한 욕심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자칫 원금 손실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적절한 금액을 정하는 게 좋다. 다음으로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일부 자산을 고위험군에 속하는 상품에 투자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럴 경우 반드시 충분한 정보 수집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여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변동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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