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투자 첫걸음, 미국 고배당 ETF로 월 10% 배당받기

 

요즘 같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주식 시장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섣불리 배당주에 투자하기 쉽지 않는다. 우선 기업 분석도 어렵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쉬운 방법으로 안전하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ETF 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유명한 DGRO 와 SPHD 를 비롯한 여러 상품들이며 이들을 총정리 해보았다. 그렇다면 각각의 특징 및 차이점 그리고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훑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고배당 ETF를 찾아보길 바란다. 특징별 TOP6를 선별해 보았다.

 

 

1. HDLB

고배당이면서 주가 변동이 낮은 ETF를 찾는가? 그렇다면 미국 기업의 1천여 개 중에서 40개 주식만을 선별해 지수를 만들고 그의 2배를 추종하는 ETF가 HDLB이다. 변동성이 낮아서 2배를 추종해 수익 극대화를 하면서도 월배당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편이다. 노후연금으로도 매력적인 이 ETF의 배당수익률은 2021년 기준 연 4.3%이다.

 

 

 

2. FGD

다우존스 글로벌 지수 중 배당 수익률이 좋은 기업들을 선별해서 구성한 ETF이다. 배당 수익률은 연 4.9%로 높은 편이며 우리나라 기업인 메리츠증권, 우리금융, 그리고 기업은행 등도 보유한 상위 순위에 포함되어 있다.

 

3. GCOW

2021년 배당수익률은 4.5%, 연수익률은 9.4%였던 준수한 ETF이다.  페이서 글로벌 캐시카우 (Pacer Global Cash Cows Dividend Index)를 추종하며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이 상위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로 애브비, 알트리아, 암젠, IBM, 토탈, AT&T 등이 있다. 4%대 배당수익률에 주가 상승 수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ETF이다.

 

4. DGRO와 SPHD

먼저 DGRO 는 미국 대형 성장주 50개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ETF 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특히 S&P500 지수를 추종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운용보수가 0.08%로 다소 높은 편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SPHD 는 이름 그대로 월배당ETF 로 주로 고배당 우량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 변동폭이 크고 거래량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끝으로 둘 다 장기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만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5. JEPI

조금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찾는가? 이 ETF는 배당 수익률이 연 7.2%이고, 1년간 주가는 12.4% 올랐다. 또한 배당금도 매달 말잉ㄹ에 지급된다. 1주당 0.4달러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1만 주당 매월 480만원이다. 물론 7억 5천만원 어치 주식을 사야하지만.. 7-8억으로 경제적 자유를 어느정도 누릴 수 있고, 주가상승 이익도 볼 수 있으니 하락기에 염두에 둘만한 ETF이다.

 

6. QYLD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커버드콜을 써 연 11.5%의 배당수익률을 낸다. 커머드콜을 쓰면 일반적으로 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배당 수익률은 높은 장점이 있다. 기본적인 배당수익이 필요할 경우 포트폴리오로 편성하기 좋으며 주가 또한 안정적이다. 박스권에 머물러 있을때 가장 빛을 발하는 주식이랄까. 커버드콜은 주가가 상승하지 않으면 콜옵션배도 수익률를 얻고, 주가가 오르면 주가수익률을 얻는데, 이는 얼마 이상으로 주가가 안오르면 이익, 오르면 손해인 개념이다. 물론 큰 하락 또는 큰 상승이 오면 손실날 위험이 있는 난이도 높은 ETF로 자세한 공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 보통 고배당 ETF라고 해서 배당수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ETF인 VIG는 배당 수익률이 연 1.6%인 수준이다. 보통 우량주를 담으면 배당 수익률이 낮아지고 중소형주, 신흥국 주식을 많이 담으면 배당 수익률이 올라가지만 증시는 하락기에 손실이 나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