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접촉하지 않고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IT 관련 산업이다. 재택근무 및 원격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거래 증가, 디지털화 가속화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급증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5년 동안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IT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는 무엇인지 하단에 정리해 보았다.
여기서 잠깐!! 아직도 ETF란 단어가 생소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2022.12.27 - [심리·경제] - ETF 투자란? 미국 ETF 추천 및 투자 하는 방법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종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1) 퍼스트 트러스트 다우 존스 인터넷 인덱스 펀드 (First Trust Dow Jones internet Index Fund, FDN)
ETF 시장에는 언택트 시대를 반영한 상품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게 '퍼스트 트러스트 다우 존스 인터넷 인덱스 펀드 (First Trust Dow Jones internet Index Fund, FDN)다. 인터넷 관련 종목에 골고루 투자하는 ETF이며 가장 많이 담은 종목들이 우리가 잘 아는 아마존, 페이스북, 페이팔, 넷플릭스, 줌비디오, 세일즈포스, 시스코시스템, 알파벳, 트위터 이다. 인터넷 업종의 선도 기업들을 담은 대표 ETF로, 운용 규모(AUM)은 120억 달러 수준이다.
(2) 클로벌 X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 & 퍼스트 트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 ETF(SKYY)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면 자동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클라우드 산업니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데이터가 증가하면 이를 처리하는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기술 수요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클라우드 관련 ETF는 '클로벌 X 클라우드 컴퓨팅 ETF (Global X Cloud Computing ETF, CLOU'다. 이는 트위터 세일즈포스 줌비디오, 지스케일러 등 언택트 관련주와 IT 소프트웨어주를 골고루 담았다. 운용 규모는 14억 수준이다.
또한 '퍼스트 트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 ETF(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 SKYY)가 있다. 이는 '오라클, VM웨어,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순으로 담아서 IT 소프트웨어 업종 비중이 더 높다. 운용규모는 66억 달러 수준이다.
(3) ETFMG 프라임 사이버 세큐리티 ETF(Prime Cyber Security ETF, HACK)
위 분야의 발전에 비례하여 사이버 보안의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이다. 'ETFMG 프라임 사이버 세큐리티 ETF(Prime Cyber Security ETF, HACK)은 대표적인 보안 전문 투자 ETF다. HACK은 웹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플레어를 5% 수준으로 가장 많이 담고 있고, 블랙베리, 팔로알토네트웍스, 시스코시스템 등의 보안 관련주를 3% 대로 담고 있다. 현재 운용 규모는 18억 달러 수준이다.
(4) 아이셰어즈 PHLX 세미컨덕터 ETF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SOXX)
마지막으로 반도체다. 반도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 처리도 클라우드 서비스도 반도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아이셰어즈 PHLX 세미컨덕터 ETF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SOXX) 는 미국에서 가장 큰 반도체 ETF다.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TSMC, KLA 순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을 담았다. 운용 규모는 50억 달러 수준이다.
코로나 직후 몇년전까지만 해도 미국 증시하면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대세였다. 소위 FANG+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해당 기업들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른 IT 기업들 역시 수혜를 입었다.
기술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디지털 사용 시간이 길어졌고 자연스레 인터넷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로 인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수요가 크게 늘었고 자연스럽게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다만 당신이 장기투자 목적으로 해외 주식에 입문하려 한다면 반드시 기억하자. 현재 주도주가 무엇이든간에 미래 성장 동력은 역시 IT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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